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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성공-진로발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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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류인생 2021. 2. 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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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하는 종목은 배당주 투자로서 절반의 성공을 한 종목이다.

주식을 잘 모를때 배당만 보고 무작정 투자를 했던 종목으로 다시금 진로발효를 되돌아 봄으로써 향후 투자에 교훈으로 삼으려고 한다.

 

진로발효는 주류, 식품, 소독용 알콜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주정사업은 대부분 대한주정판매주식회사에 납품하고 있으며, 각 소주 제조회사가 주정을 대한주정판매주식회사로부터 구입하는 방식으로 유통과정의 단순화, 투명화에 노력하고 있다. 말이 길어졌는데, 다시 말하면 우리나라 각 지역의 소주회사들은 소주의 원료가 되는 알콜을 대한주정판매회사에서 사들이고 이 대한주정판매회사에 소주원료를 공급하는 회사가 진로발효라는 뜻이다.

거의 독점적인 회사로서, 한국 사람들이 소주를 마시지 않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진로발효의 사업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지금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2011년 경에 주당 11000원 1000원 정도 배당을 하였고 이때 투자를 시작하였다.  2015년에 최고점을 찍을 때까지 주가도 상승하였으며, 나역시 배당도 받고 주가도 오르기때문에 2015년까지 분할매수를 하여 지금 현재 평균단가는 대략 20000원 선이다.

 

 위의 표를 보면 내가 제목에서 언급한 절반의 성공이라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우리나라의 인구증가가 정체되어 있고 술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서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거의 변화가 없다. 즉, 회사는 안정적이지만 성장성이 크지는 않다는 의미이다. 주가는 정체되어 있고 향후 상승가능성도 높지는 않다.  2019년 배당금은 1350원으로 주가대비 약 4.5% 정도이다.(아직까지는 은행 금리를 고려한다면 나쁘지 않다)

 

나와 같이 비교적 오랜 세월 투자한 사람이라면 '절반의 성공'을 하였지만 앞으로 이 종목에 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지 않기때문에 크게 장점이 없을 것이다.(3만원 미만에서 분할 매수한다면 손해는 보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최근에는 현재 배당성향도 체크를 하지만 향후 성장성을 더 많이 고려하는 투자를 하고 있다. 따라서 진로발효를 추가로 매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